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하 수성구청)이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성구청은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경남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대회 여자일반부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수성구청은 앞서 지난 7월 12일에 끝난 제8회 태권도원배 전국선수권대회 종합우승(금4, 은1, 동2)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실업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성구청은 올해 금메달 4개를 따내며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67㎏급 이진주가 결승전에서 박가형(제주도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신보영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팀의 주장인 46㎏급 김보미가 동메달을, 팀 막내인 49㎏급 김지해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조성호 수성구청 감독은 “어려운 훈련과정을 잘 따라와 준 선수들이 대견스럽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제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할 예정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참가하는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으로 수성구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상의 훈련환경 제공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