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거주시설 ‘노아의집’, 지역사회와 ‘빛나는 동행’ 앞장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노아의집’, 지역사회와 ‘빛나는 동행’ 앞장
  • 채영택
  • 승인 2022.08.02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리4동 거리 환경정화 운동 펼쳐
대구 서구에 위치한 노아의집(원장 장춘호)은 발달장애를 가진 아동, 청소년, 성인 30명이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이다. 일반 주거지역에 위치하여 비장애인들이 사는 생활환경이 삶의 환경으로 조성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접근하기에 편리한 위치에 있다.

이용자 개개인의 성별, 서비스 제공형태에 따라 지역사회에 건물을 분산 배치하여 일상 전반의 자립생활지원, 직업적응·취업연계 지원, 자립을 위한 통합사례관리, 심화된 자립생활기술훈련, 지역사회 연계활동서비스, 개별서비스 등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원하고 있다. 커뮤니티센터(사무동)에서 개별홈을 지원하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생활지도원이 각 홈에 배치되어 자립생활을 지원한다. 또한 조리원, 간호사 등 인력이 별도 홈에 배치돼 있어 생활에 문제점이 생기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장애인거주시설이다.

노아의집에서는 이용자의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을 위해 매년 이용자치회 ‘섬김’의 대표를 정해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에 동참하여 참여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함에 따라 평리4동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노아자치회가 동참하였다. 무더운 날씨에도 싫은 내색 없이 거리의 쓰레기를 치우며 활동을 마무리 했다. 노아자치회 대표는 “평리4동을 위해 노아자치회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고싶다”고 말했다.

노아의집은 앞으로도 새로운 10년을 ‘빛나는 동행’과 더불어 여느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자신의 나이에 맞는 역할을 찾고, 가정생활, 직장생활 등을 하며 행복한 삶과 사회구성원으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는 시설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노아의집 장춘호 원장은 “노아의집에서 장애인들에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밝은 희망을 열어주고, 그 희망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