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왕 폰트 vs 안타왕 피렐라...프로야구 7월 MVP 경쟁 ‘후끈’
다승왕 폰트 vs 안타왕 피렐라...프로야구 7월 MVP 경쟁 ‘후끈’
  • 승인 2022.08.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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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7월 빼어난 활약을 펼친 6명의 선수를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선정해 2일 발표했다.

월간 다승왕에 오른 윌머 폰트(SSG 랜더스)와 안타왕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두 외국인 선수의 2파전이 예상된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MVP 후보에 오른 폰트는 지난달 총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3이닝을 13실점(9자책점)으로 막아내 평균자책점 2.45로 4승을 챙겼다.

폰트의 활약에 힘입어 SSG는 7월 한 달간 16승 3패의 성적으로 월간 승률 1위(0.842)를 기록했다.

폰트는 7월 대활약으로 시즌 성적에서도 승리 1위(13승), 평균자책점 2위(2.07), 탈삼진 3위(124개), 승률 4위(0.765) 등 상위권에 포진했다.

피렐라는 지난달 6개의 홈런을 때려 월간 홈런 공동 1위에 올랐고, 31개 안타와 21득점으로 이 부문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타점도 17개를 생산해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피렐라와 함께 채은성(LG 트윈스)과 나성범, 이창진(이상 KIA 타이거즈)이 야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LG 4번 타자 채은성은 홈런 5개를 앞세워 장타율 0.710, OPS(장타율+출루율) 1.129로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루수로 포지션 변경한 뒤 적응을 마친 채은성은 7월 한 달간 3개의 결승타를 쳐내며 팀의 상위권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탰다.

나성범은 20개 타점을 생산해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지난 29일 SSG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 7타점을 수확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창진은 지난달 리그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0.492)을 기록했다.

또 0.476으로 타율 1위에 올랐고, 30개의 안타를 때려내 팀의 공격 첨병 역할을 했다.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도 MVP 경쟁에 가세했다.

지난 6월 21일 팀에 합류한 라미레즈는 7월 한 달간 4경기에 등판해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를 달성했다.

총 25이닝 동안 단 2실점만을 허용해, 리그에서 유일하게 0점대 평균자책점인 0.72를 기록했다.

7월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8일 공개된다.

월간 MVP에 뽑힌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부상으로 주고, 신한은행 후원으로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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