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대통령 세종집무실 공약 지킨다”
與 지도부 “대통령 세종집무실 공약 지킨다”
  • 류길호
  • 승인 2022.08.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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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사당 예정지 방문
권성동·정진석·원희룡 등 동행
행복도시 건설 계획 현황 점검
“野, 계획 철회 호도 정치 공세”
국회세종의사당예정부지에서설명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3일 오전 세종시 세종동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방문, 최민호 세종시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는 3일 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를 찾아 빠른 시간 안에 세종의사당 설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공약 파기’ 논란이 제기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와 관련해서도 공약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세종시 세종동 소재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방문, 이상래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부터 행복도시 건설계획 현황을 보고받고 부지를 살펴봤다.

현장 방문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법안을 발의한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도 함께 했다.

홍형선 국회사무차장, 최병권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 등 국회 사무처 직원 등도 동행했다.

권성동 대행은 현장 발언에서 “2020년 9월 정진석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6월 지방선거 전에 정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를 위한 법안이 또 국회를 통과했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 집무실 두 가지가 건립되면 세종시는 물론이고 충청도에 획기적인 발전을 갖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종의사당 설치는 국회 운영위원회 소관 업무인데 제가 여당 원내대표로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정 부의장과 더불어 적극 추진하겠다. 충청의 아들 성 정책위의장과 힘을 합해서 세종의사당 설치가 빠른 시간 안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최종 채택됐으나,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대통령 임시 집무실 설치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공약 파기 논란이 불거졌다.

대통령직인수위에서 당초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와 관련, ‘청사 1동 국무회의장 우선 활용→ 세종청사 중앙동에 임시 집무실 설치→ 2027년 세종 집무실 건립’ 3단계 로드맵을 발표했던 것에서 2단계가 생략된 데 따른 것이다.

권 대행은 “민주당이 우리 진의를 왜곡해 우리 당이 세종 집무실 설치 계획을 철회·취소했다고 호도하면서 악의적으로 정치공세를 폈다”며 “세종 집무실 설치, 의사당 설치를 대통령이 약속했기 때문에 우리 당과 윤석열 정부는 반드시 지키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세종시민과 충청도민에게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장이 말했듯 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반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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