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2일 지난 7월 중 동구 ‘청년센터 the꿈’과 함께 ‘지역사회 음주 환경 개선 청년토론대회’를 공동 주최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올해 처음 진행된 이 행사는 청년 중독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스스로 음주 관련 정책 및 캠페인을 제안함으로써 지역 청년의 음주(중독) 문제를 예방하고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역 대학생을 모집해 실시했다고 했다.
사전 예선 서류심사에서 4팀이 본선에 올라 ‘현재 시행 중인 음주 관련 정책과 캠페인의 효과성과 한계에 대해 언급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제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청년들이 자주 접하는 인터넷, 방송 등 음주 묘사 가이드라인의 재검토와 술병에 경고문구 표기 방법의 개선, 치료 재활(예방교육)을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 확대가 공통된 의견으로 제시됐다. 박용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