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지식산업지구 ‘전기차 무선충전’ 특구 지정
경산 지식산업지구 ‘전기차 무선충전’ 특구 지정
  • 김상만
  • 승인 2022.08.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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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총 사업비 185억 투입
8개 혁신기업 참여 실증 수행
경북 4번째 특구 ‘전국 최다’
경산_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경산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4일 열린 정부 제8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가 심의 의결됐다.

경북은 2019년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2020년 안동 산업용 헴프, 2021년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에 이어 전국 최초이자 최다인 4번째 규제자유특구를 출범하게 됐다.

무선충전 특구는 올해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85억원 규모로 경산 지식산업지구 일원에서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 혁신기업 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실증을 수행한다.

신규 특구지정과 관련 5일 도청에서 ‘특구 지정 브리핑 및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무선충전 특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혁신을 통한 전기차 충전 패러다임 대전환이 핵심이다. 유선에서 무선으로의 충전방식 전환으로 사용자의 편리성과 안전성, 기기 간 호환성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는 3가지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실증으로 22kw급 무선충전 시스템의 선제적 실증과 향후 초고속 무선충전(50kw 이상) 국제기준 정립에 참여한다.

또 정유사의 미래형 주유소 신사업과 연계한 국내최초 도심거점 주유소 내 무선충전인프라 실증을 진행한다.

이어 전기차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실증으로 기 설치된 유선충전시설에 무선충전기를 연결한 복합충전을 실증한다.

이는 무선충전 확대/전환을 위한 과도기적 대응으로 환경부, 산업부 등 충전인프라 확충 사업과 연계하여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으로 주요기술 국산화 및 상용화 실증을 통해 물류·택배 서비스 등 특수목적차량에 우선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무선충전 특구는 미래차 신산업 육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경북이 지역을 넘어 세계 속에서 전기차 무선충전 신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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