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과 관련해 법적 대응 방침을 예고한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자중하고 후일을 기약하라”고 재차 충고했다.
홍 시장은 6일 자신의 SNS에 “절차의 하자도 치유됐고 가처분 신청을 해본들 당헌까지 적법하게 개정된 지금 소용없어 보인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더이상 당을 혼란케 하면 그건 분탕질에 불과하다”라며 “대장부는 나아갈 때와 멈출 때를 잘 알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지난 5일 SNS 글에서도 “이미 이 대표는 정치적으로 당 대표 복귀가 어렵게 됐다”라며 “자중하고 사법 절차에만 전념하라고 그렇게도 말씀드렸건만 그걸 참지 못하고 사사건건 극언으로 대응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 대표가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징계당하고 밖에서 당과 대통령에 대해 공격하는 양상은 사상 초유의 사태로 꼭 지난 박근혜 탄핵 때를 연상시킨다”라며 “이제 그만들 하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정권과 나라의 안위를 먼저 생각해야 하거늘 지금 하시는 모습은 막장정치로 가자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라며 “여태 이 대표 입장에서 중재해 보려고 여러 갈래로 노력했으나 최근의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젠 그만두기로 했다. 좀 더 성숙해서 돌아오라. 그때까지 기다리겠다”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지난 5일 현재 당이 비대위로 전환할만한 비상 상황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당 대표 직무대행이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을 갖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마련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전국위를 열어 당헌 개정안을 처리한 다음 비대위원장 임명의 건에 대한 의결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비대위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자동 해임’ 위기에 내몰린 이 대표는 법적 대응 등 전면전에 돌입한 양상이다.
그는 지난 5일 “가처분은 거의 무조건 한다고 보면 된다”라며 “직접 법적 대응 하겠다.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시점에 공개 기자회견을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홍 시장은 6일 자신의 SNS에 “절차의 하자도 치유됐고 가처분 신청을 해본들 당헌까지 적법하게 개정된 지금 소용없어 보인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더이상 당을 혼란케 하면 그건 분탕질에 불과하다”라며 “대장부는 나아갈 때와 멈출 때를 잘 알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지난 5일 SNS 글에서도 “이미 이 대표는 정치적으로 당 대표 복귀가 어렵게 됐다”라며 “자중하고 사법 절차에만 전념하라고 그렇게도 말씀드렸건만 그걸 참지 못하고 사사건건 극언으로 대응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 대표가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징계당하고 밖에서 당과 대통령에 대해 공격하는 양상은 사상 초유의 사태로 꼭 지난 박근혜 탄핵 때를 연상시킨다”라며 “이제 그만들 하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정권과 나라의 안위를 먼저 생각해야 하거늘 지금 하시는 모습은 막장정치로 가자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라며 “여태 이 대표 입장에서 중재해 보려고 여러 갈래로 노력했으나 최근의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젠 그만두기로 했다. 좀 더 성숙해서 돌아오라. 그때까지 기다리겠다”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지난 5일 현재 당이 비대위로 전환할만한 비상 상황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당 대표 직무대행이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을 갖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마련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전국위를 열어 당헌 개정안을 처리한 다음 비대위원장 임명의 건에 대한 의결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비대위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자동 해임’ 위기에 내몰린 이 대표는 법적 대응 등 전면전에 돌입한 양상이다.
그는 지난 5일 “가처분은 거의 무조건 한다고 보면 된다”라며 “직접 법적 대응 하겠다.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시점에 공개 기자회견을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