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 후원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 아동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후원금은 지난 4일 포항시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영호남 화합의 하모니 합동연주회때 전달됐다. 후원금 전액은 DGB대구은행 급여 1% 나눔으로 조성됐다.
연주회를 진행한 경북 천사오케스트라는 아동들의 문화 예술사업 참여를 통한 전인적 발달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16년 창단 이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업 예산의 축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원금은 오케스트라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경북 소재 10여개 기관에 악기를 비롯해 교재, 교구 구입, 운용 기금으로 사용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