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객 87.1% 대구 관광지 재방문
국내 여행객 87.1% 대구 관광지 재방문
  • 김주오
  • 승인 2022.08.07 22: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대구관광실태조사
수목원 발길 늘고 동성로 감소
당일 여행객 비중 13.6%↑
추천의향·재방문 의사 증가
지난해 국내여행객 87.1%가 대구를 다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해 국내여행객 2천여명을 대상으로 국가승인 통계 ‘2021 대구관광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 대비 여행객 특성 변화, 대구관광 만족도 평가, 방문 관광지의 변화 등 눈에 띄게 일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2021 대구관광실태조사’는 대구시가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만 15세 이상 국내여행객 2천명을 대상으로 대구 주요 관광거점 14곳에서 설문지(42개 문항)를 이용한 대면 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여행객 87.1%가 대구를 다시 방문했다.

국내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대구수목원이 26.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동성로·중구시내일원(23.6%) △서문시장(18.7%) △김광석다시그리기길(17.6%) △송해공원(13.7%) △수성못·수성유원지(12.0%) △이월드(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방문율과 비교해 ‘대구수목원’(16.4%→ 26.5%), ‘송해공원’(8.4%→ 13.7%) 등 실외 및 자연경관 관광지 방문율이 증가한 반면 서문시장(33.8%→ 18.7%) 동성로·중구시내일원(31.0%→ 23.6%) 김광석다시그리기길(25.2%→ 17.6%) 등 도시형 밀집관광지 방문율은 감소했다.

대구 방문 국내여행객의 특성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대비 고령층(14.6%→ 18.6%) 및 경북도민(46.4%→ 60.3%)의 비중이 증가했고, 10대 관광객 방문 비중(11.5%→ 7.0%)은 감소한 반면, 당일여행객의 방문 비중(70.3%→ 83.9%)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관광 활동에 대한 항목별 만족도는 2019년 대비 △대중교통(78.9%→93.7%) △숙박(79.7%→ 86.8%) △관광지 매력도(76.6%→ 88.8%) △쇼핑(82.6%→ 92.0%) △식당·음식(79.2%→ 86.1%) △볼거리·즐길거리(88.0%→ 92.9%) △관광안내서비스(72.2%→ 75.6%)가 각각 상승했다.

국내여행객의 대구관광에 대한 긍정적 평가 항목에서는 2019년 대비 만족도(10.5%→ 17.4%) △추천의향(12.6%→ 14.5%) △재방문의향(22.4%→ 39.9%) △관광이미지 변화율(14.8%→ 20.0%)이 각각 증가했다.

‘2021년 대구관광 실태조사’ 분석결과는 학술적, 실무적으로 다양한 목적으로 대구시민 누구나 자료를 활용할 수 있으며, 대구통계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