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알파시티에 ‘ABB 중심특구’ 들어선다
수성알파시티에 ‘ABB 중심특구’ 들어선다
  • 김종현
  • 승인 2022.08.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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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기자실 깜짝 방문
“DIP 통폐합서 제외 요구 수용
과기부 2030년까지 2조 투입”
“신공항특별법 야당도 긍정적
군위 대구 편입 연내 가능할 것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도 추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시청 기자실을 깜짝 방문한 자리에서 신공항특별법과 군위편입 등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홍 시장은 신공항특별법은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위편입도 국회 행안위에 김용판 의원이 들어가면서 올해내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수성알파시티에는 2030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조 2천억원을 투입, ABB(인공지능·빅 데이터·블록체인) 중심특구를 만들기로 했다며 다음달 초 대구에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심특구 유치는 대구시가 DIP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로 통합하려 하자 DIP의 주무관청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폐합에 반대하면서 협상과정에서 중심특구 유치가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DIP가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중점 추진하는 ABB 산업 지원에 DIP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낙동강 녹조와 수돗물 오염물질 발견에 관해서는 타지역 기관의 발표보다 환경부의 발표가 신뢰성이 있는것 아니냐며 대구의 수도물에 큰 문제는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녹조는 강물의 정체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질소와 인이 많은 생활하수, 공업용수가 고온다습한 기후와 만나 발생한다. 그래서 무방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구미 취수원보다 안동댐 쪽으로 수원지를 옮기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이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중앙 정치 관련 사안을 자주 언급하고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과거처럼 일일이 기자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SNS를 통해)매일 대국민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정치인 중에 나만큼 소통을 원활히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SNS에 글 하나 올리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면서 “하루 종일 중앙정치만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중앙 정치권하고 연결이 되는 멘트를 하고 또 당이 혼란스러울 때 이야기를 안할 수 없는 것이 나중에 그것이 대구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홍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팔공산 갓바위를 찾는 노약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방안을 환경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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