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앞두고 대구 곳곳 태극기 달기 운동
광복절 앞두고 대구 곳곳 태극기 달기 운동
  • 한지연
  • 승인 2022.08.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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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대로변에 가로기 게양
달서구, 각 동마다 태극기 판매
서구, 주민참여 제고 홍보활동
한국자유총연맹태극기나눔행사
제77주년 광복절을 앞둔 9일 대구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린 ‘자유총연맹 태극기 나눔행사’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중구지회 회원들과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제77주년 광복절(8월 15일)을 앞두고 대구지역 곳곳에서 태극기 게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나눔 및 달기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9일 대구 8개 구·군청에 따르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지역에서 각종 행사들이 열린다.

먼저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는 국권 회복을 기념하기 위해 舊(구) 대구백화점 광장 및 동성로 일원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행사를 펼쳤다. 한국자유총연맹 회원들은 가정용 태극기 500개를 배부하고 광복절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국기게양 문화를 되살려 나라 사랑의 마음이 중구 전역에 퍼져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 북구청은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관내 23개 동별로 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한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북구지회와 국우동 부영 1단지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할 예정이다. 세대별로 태극기를 배부하고 올바른 게양법을 알릴 계획이다.

태극기 게양방법을 살펴보면 밖에서 바라보았을 때 대문의 중앙이나 안쪽에 달아야 한다. 심한 비바람이 불 때나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달지 않는 등이다.

달서구청은 구 본청과 각 동마다 태극기 판매소를 상시 설치해 태극기 보급 운동을 추진하고 한 가정 1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통장 등을 활용해 각 가정 태극기 달기 자율참여 독려 캠페인 전개하고 공동주택 주민 홍보·계도활동 및 안내방송 협조를 요청한다.

또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높이와 방향을 조절해 거리에 가로기를 게양한다.

이밖에도 서구청이 소속 직원에 대한 태극기 달기를 권장하고 주민참여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각 지자체 마다 광복절을 기념한 활동들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각 지자체는 국기 게양 및 강하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당부를 하기도 했다. 아파트 등 고층건물에서는 강풍 등으로 난간 등에 게양된 태극기가 떨어져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안내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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