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간선도로 전선 지중화 사업 착수
상주, 간선도로 전선 지중화 사업 착수
  • 이재수
  • 승인 2022.08.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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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로 등 3개 노선 2.96㎞ 구간
사업비 市-통신사 각각 50%씩
보행 환경 개선·도시 미관 정비
도시재생 뉴딜 사업도 탄력전망
상주시가 주요간선도로 전선의 지중화 사업에 착수, 도시의 산뜻한 변화가 기대된다.

시는 그린뉴딜 정부정책에 발맞춰 도시미관 개선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가지 내 주요 간선도로 3개 노선 총 2.95km 구간에 대해 총사업비 170억원(상주시 50%, 한전·통신사 50%씩 분담)을 투자해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7월 현재 한국전력공사 및 6개 통신사(대표 통신사: ㈜SK브로드밴드)에서 상산로(서문사거리~후천교 구간, 1.2km)와 중앙로(시청~서문사거리~SC제일은행 구간, 0.75km) 구간에 배전선로 및 통신선로 지중화공사를 시행중이며 2023년 12월에 완공 예정이다. 도로복구는 시에서 추진한다.

2023년도는 경상제일문 주변(화개교~ 계룡교) 지중화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경상제일문 주변은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국민체육센터, 삼백농업농촌 테마공원 등이 위치해 ‘역사 도시’상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런 만큼 보행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구간은 상주시가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시가지 중심도로이며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곳으로, 전신주와 전선이 뒤엉켜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많았다.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선 및 지장물의 정리는 물론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 등 도시미관 정비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잦은 수해와 태풍으로 전선이 끊어지거나 전봇대가 넘어지는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상주시는 이번 전선지중화 사업의 추진으로 ‘상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 미관과 시민들의 안전에 지중화 사업이 효과적이지만, 수 십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부담으로 적극적인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사업비 확보가 용이해지면 전선지중화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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