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구미공단 폐수로 받은 대구 시민 고통 보상은?”
홍준표 “구미공단 폐수로 받은 대구 시민 고통 보상은?”
  • 김종현
  • 승인 2022.08.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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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류시스템 전환이 도리”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구미시를 또다시 비판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수도원으로 지정되면 받는 개발 제한 때문에 대구에 물을 공급하는 것을 못하겠다면 그동안 구미공단 폐수로 받은 대구시민들의 고통은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 생각해본 일이 있느냐”고 구미시를 비판했다.

이어 “구미공단 폐수 문제를 무방류시스템으로 전환하든지 아니면 공해 유발 업체는 모두 다른 곳으로 이전하든지 해야 하는 게 도리에 맞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그는 “공단의 풍요는 누리면서 대구 시민들에게만 식수 문제로 고통을 강요하는 이 잘못된 불공정은 꼭 바로잡아야겠다”면서 “헛되이 보낸 지난 13년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홍시장은 취임이후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는 대구 취수원을 구미공단 상류로 옮기는 취수원 다변화 사업 대신 1조4천억 원을 들여 도수관로를 설치, 안동댐·임하댐 물을 대구의 취수원으로 사용하겠다며 홍 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사업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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