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홍준표 대구시장의 성공에 대구의 미래가 있다
[사설] 홍준표 대구시장의 성공에 대구의 미래가 있다
  • 승인 2022.08.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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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뚝심을 발휘하고 있다. 좌고우면 우물쭈물하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민선8기 ‘홍준표호’를 운항 중이다. 출범과 동시에 공무원 조직의 대대적인 개편과 공사·공단의 통·폐합 등 역대 어느 민선이나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화끈하다. 조타기술이 다소 거칠어도 인도양의 삼각파도를 넘어가려면 노련한 선장의 파워는 절대적이다. 홍준표 대구시장 성공이 대구의 성공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대구경북행정통합 같은 요상한 짓거리를 일찌감치 걷어치운 것도 과연 홍준표답다. 홍 시장의 대구발전 계획은 원대하다. 그의 비전은 대구의 50년 미래 먹거리 준비다. 홍 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무사안일에 빠져있는 대구시의 공직사회 기강확립과 공공기관의 통폐합 등 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시장 취임후 행보는 거침없다. 취임 3주만에 시청조직 대개편, 산하기관 통폐합, 통합신공항법 당정회의, 대구시 인사 단행 등 굵직한 현안들을 처리했다.

출발부터 홍 시장은 단기 필마로 뛰었다. 선거캠프를 소규모로 운영해 주변의 정치적 신세를 지지않은 든든한 자산을 기반으로 취임 3주만에 시청조직 대개편, 산하기관 통폐합, 통합신공항법 당정회의, 대구시 인사 단행 등 굵직한 현안들을 처리했다. 홍 시장은 대구시정 개혁의 고삐도 바짝 죄고 있다. 홍 시장은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업무를 추진할 때는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되는 방향으로 검토해서 즉시 추진”하라며 공직자 풍토를 밭갈이했다.

홍 시장 입성 이후 한 달 만에 대구에 이른바 ‘네임드(유명한) 기업’들의 대구행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케아, 발레오, 티웨이항공 등이 지난달 대구행을 공식 발표한데 이어 이달 중에서 자동차 관련기업 등 2~3개 네임드 기업들의 대구행 발표도 예상된다.

어제는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대구에 투자하면 2개월 내 착공, 원스톱 투자지원 체계’ 구축을 선언했다. 원스톱 투자지원단이 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을 먼저 방문해 요구사항과 애로사항을 파악, 기업이 문제해결을 위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흩어져 있는 업무를 한곳으로 모으고 각종 규제개혁 기능까지 갖춰 2개월 내 모든 절차를 끝내게 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은 고금의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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