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질린 소비자 ‘저가치킨’에 줄섰다
고물가에 질린 소비자 ‘저가치킨’에 줄섰다
  • 강나리
  • 승인 2022.08.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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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당당치킨’ 인기몰이
일주일만에 검색량 487% 올라
말복 겨냥 ‘5일장’ 할인 행사도
홈플러스_당당치킨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채널의 ‘치킨’ 키워드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1천3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5일 말복과 광복절 연휴를 겨냥해 ‘당당치킨’ 등 인기 먹거리를 총망라한 ‘홈플5일장’과 온라인 검색어 이벤트를 열고 여름철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선다. 홈플러스 제공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가 선보인 1만원 미만의 저가 치킨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마리에 2만원 안팎까지 오른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 대신, 가성비를 앞세운 대형마트의 초저가 치킨이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치킨’ 키워드 검색량은 전월 동기 대비 1천36% 증가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당당치킨’ 키워드 검색 순위는 전주 17위에서 1위까지 올랐고 검색량은 전주 대비 487% 상승했다. 6월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당당치킨’은 지난 10일까지 32만 마리가 넘게 판매됐다. 1분마다 약 5마리씩 팔린 셈이다.

홈플러스는 말복(8월 15일)과 광복절 연휴를 겨냥해 ‘당당치킨’ 등 인기 먹거리를 총망라한 ‘홈플5일장’과 온라인 검색어 이벤트를 연다. 우선 말복 당일인 15일 하루 동안, ‘당당치킨’ 후라이드를 전 점포 5천마리 한정으로 5천990원에 판매한다. 고객 1인당 1마리만 구매할 수 있으며, 점포별 재고는 달라질 수 있다.

생닭 전 품목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30% 할인 판매하고, 완도 전복은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에 판다. 이 외에도 ‘홈 보양식’ 차림에 제격인 보양식 재료를 엄선해 일자별 할인전을 전개한다. 12~15일엔 자포니카 국내산 민물장어를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호주산 소고기 전 품목은 13~15일 홈플러스 마트 단독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당당치킨이 큰 인기를 끌자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이며 초저가 치킨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달부터 1통에 9천980원인 ‘5분치킨’을 출시한 한편, 롯데마트도 1.5마리짜리 ‘한통 치킨’을 11일부터 일주일간 반값인 8천800원에 판매한다.

한편 홈플러스 관계자가 한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6천990원에 치킨을 판매해도 이윤이 남는다고 밝히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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