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시공·가구·가전 등 지원
4분기에도 연중 활동 지속 예정
‘러브하우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지자체 지원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보육시설 그룹홈을 대상으로 한다. 그룹홈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소규모로 보호하는 시설로, 대구전역의 기관·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대구신세계는 러브하우스 프로젝트 첫 번째 대상으로 대구 남구에 있는 ‘참좋은 우리집’을 선정, 인테리어 시공과 가구·가전 등 필요 물품을 지원했다. 우선 지난 5일 인테리어를 위한 가구와 살림들을 시설 외부로 이동하고, 12일에는 이동했던 이삿짐 입주와 청소를 마무리했다.
인테리어 공사 기간 동안 노후한 싱크대와 문틀을 포함한 실내 문, 벽체 교체를 시공한 데 이어 시설에 필요한 세탁·건조기 및 침대 등 가구를 설치했다. 특히 세탁·건조기는 그룹생활을 하는 참좋은 우리집에서 꼭 필요한 물품으로 지정한 것으로, 주거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신세계는 이와 같은 시설 지원뿐 아니라 5일과 12일 백화점 임직원 50여 명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이삿짐과 묵은짐 정리도 실시했다. 이 회사 측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지 못했지만, 이번 러브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임직원 참여 활동이 다시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신세계는 다음 달과 4분기에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러브하우스 프로젝트를 연중 활동으로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백관근 대구신세계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