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판·개혁 요구 혐의
베트남 정부에 개혁을 요구해온 현지 시민 활동가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노이 고등법원은 반국가 선전물을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레 반 증(52)에 대해 원심대로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증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정부를 비판하고 개혁을 요구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리다가 지난해 6월 공안에 체포됐다.
이후 올해 3월 열린 재판에서 증은 공산당과 정부 지도자들의 명예와 권위를 손상시킨 혐의와 관련해 유죄가 인정됐다.
그의 변호인은 “의뢰인은 법정에서 의도적으로 반국가적인 선전물을 제작한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공산당은 빠른 경제 개혁과 사회 변화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비판적 여론에 대한 통제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노이 고등법원은 반국가 선전물을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레 반 증(52)에 대해 원심대로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증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정부를 비판하고 개혁을 요구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리다가 지난해 6월 공안에 체포됐다.
이후 올해 3월 열린 재판에서 증은 공산당과 정부 지도자들의 명예와 권위를 손상시킨 혐의와 관련해 유죄가 인정됐다.
그의 변호인은 “의뢰인은 법정에서 의도적으로 반국가적인 선전물을 제작한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공산당은 빠른 경제 개혁과 사회 변화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비판적 여론에 대한 통제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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