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자회견에 “지방은 없었다” 지적
尹 기자회견에 “지방은 없었다” 지적
  • 이창준
  • 승인 2022.08.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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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모두발언에도, 100일 성과 책자에도, 질문응답 때도 ‘지방은 없었다’는 지적이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 100일 동안 추진해온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20분 동안 설명했지만 지방이나 균형발전 관련해선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자회견 직전 대통령실이 배부한 ‘윤석열 정부 국민과 함께한 100일’이라는 성과를 정리한 책자에도 ‘지방’ 관련은 한마디도 없었다.

이어진 기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에도 ‘지방’은 없었다.

이날 30분 가량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질문에 나선 기자는 12명이었으나 지역 기자에게 주어진 질문 기회는 단 한 번 뿐이었다. 이 때문에 지역기자단 차원에서 준비한 국가 균형발전과 관련된 질문은 하지 못했다. 이날 질문자 중 외신기자도 3명이나 됐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직접적인 지방이나 균형발전 관련 언급은 없었지만 오늘 언급된 정책들에 지방 관련 내용이 녹아 있었다”고 해명했다.

.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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