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일만의 선발 복귀…기대 못미친 양창섭
115일만의 선발 복귀…기대 못미친 양창섭
  • 석지윤
  • 승인 2022.08.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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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1이닝 5피안타 7실점
삼성 미래 핵심자원 꼽혔지만
잦은 부상에 제 기량 못 펼쳐
후반기 기대 걸맞는 활약 필요
양창섭
삼성의 우완투수 양창섭은 17일 잠실 LG전에 등판하며 4월 24일 롯데전 이후 115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지만 1이닝 7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15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선 삼성 마운드의 영건 양창섭(23)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로 아쉬움을 남겼다.

양창섭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양창섭의 시즌 5번째 선발 등판. 양창섭의 1군 마운드 등판은 4월 24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15일 만이다. 당시 양창섭은 롯데전에서 1이닝 3실점 후 어깨 통증을 호소해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대행은 “양창섭이 오랜만에 1군 경기에 등판하는 것이라 1, 2회가 중요할 것 같다. 초반만 잘 넘기면 자기 페이스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양창섭은 박진만 대행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양창섭은 1회말 선두 타자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후속 타자 두 명을 범타로 처리했다. 하지만 이후 안타와 3루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삼성 타선이 2회초 대거 5점을 지원하며 양창섭을 원호했지만, 양창섭은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2회말 아웃 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정현욱 투수 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양창섭을 다독였지만 효과는 없었다. 이어 밀어내기 볼넷과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준 후 후속 타자에게도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자 삼성 벤치는 양창섭을 강판시켰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상민이 승계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들여보내며 양창섭의 실점은 7점까지 불어났다. 이날 양창섭은 1이닝 동안 48구를 던져 5피안타 3사사구 7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탈삼진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양창섭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입단 직후부터 미래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질 자원으로 손꼽혔지만,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5선발 경쟁을 펼쳤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고,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기 전까지 2승 1패 평균자책점 4.70에 그쳤다. 양창섭이 후반기 기대치에 걸맞는 투구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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