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쟁 목적 국조 요구 철회해야”
국힘 “정쟁 목적 국조 요구 철회해야”
  • 윤정
  • 승인 2022.08.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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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치공세로 볼 수밖에
민생 살리는 정기국회 돼야”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쟁 목적의 국정조사 요구를 철회하고 민생을 살리는 정기국회가 되도록 협조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국정조사를 반대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면서 국민의힘이 국정조사를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왜 자기모순이라는 것인지 알 수도 없을뿐더러,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한 내용들은 이미 대통령실에서 충분히 해명했으므로 새로울 것도 없다”라며 “특히 100일간의 정기국회 중 국정감사를 통해 충분히 진상을 파악할 수 있는데도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자체가 오히려 모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는 동일 법률에 의거한 국회의 권한이며 그 대상 범위에 차이가 있을 뿐 실시 방법이 동일해 중복해서 실시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새 정부의 100일과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찬물을 끼얹고 재를 뿌릴 심산으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일에 맞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는 도의적으로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내용도 정치공세로 볼 수밖에 없어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위기와 안보 위기 상황에서 맞게 될 이번 정기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여야 할 것 없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을 돌보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할 소중한 시간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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