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만6천여가구…수도권 77%
다음 달 전국적으로 아파트 3만6천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에 전국 11개 시·도의 아파트에서 총 3만6천94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래 동월 최다 물량이다.
경기(1만3천801가구)의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부산(6천589가구)·광주(3천364가구)·인천(2천825가구)·충남(2천533가구)·대구(2천413가구)·서울(1천324가구)·전남(1천181가구) 등의 순이다.
특히 경기는 수도권 입주 물량 1만7천950가구 가운데 76.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7월 1만970가구, 8월 1만1천938가구에 이어 3개월째 1만 가구를 넘는 입주 물량이다.
지방은 내달 1만8천144가구가 입주한다. 이 중 9천953가구(54.9%)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이다.
지방에서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부산의 경우 내달 전체 물량의 89.9%에 해당하는 5천927가구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다.
여경희 R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곳은 기존 주택 매도 지연에 따른 미입주나 역전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에 전국 11개 시·도의 아파트에서 총 3만6천94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래 동월 최다 물량이다.
경기(1만3천801가구)의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부산(6천589가구)·광주(3천364가구)·인천(2천825가구)·충남(2천533가구)·대구(2천413가구)·서울(1천324가구)·전남(1천181가구) 등의 순이다.
특히 경기는 수도권 입주 물량 1만7천950가구 가운데 76.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7월 1만970가구, 8월 1만1천938가구에 이어 3개월째 1만 가구를 넘는 입주 물량이다.
지방은 내달 1만8천144가구가 입주한다. 이 중 9천953가구(54.9%)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이다.
지방에서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부산의 경우 내달 전체 물량의 89.9%에 해당하는 5천927가구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다.
여경희 R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곳은 기존 주택 매도 지연에 따른 미입주나 역전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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