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파란사다리사업’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사회적으로 취약계층에 속하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대구대 국체처는 지난 19일 재활과학대학 강당에서 ‘2022년 파란사다리사업 해외연수단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 행사에는 박순진 총장이 참가해 성공적인 해외연수를 마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국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파란사다리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키고 교육 사다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대는 2018년 이 사업 시작과 함께 선정된 후 지난 4년간 사업을 진행해 해외 경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해외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 대구대는 본교생 및 지역대학 학생 총 99명을 선발해 호주 디킨대학교(Deakin University)와 필리핀 산어거스틴대학교(Colegio San Agustin Bacolod)에서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4일까지 해외 연수를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항공료, 기숙사, 어학연수비 등 전액을 지원받아 파견 대학의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진로개발 프로그램, 조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현지 대학생과의 문화교류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외 파견은 코로나19 이후 진행된 첫 대규모 해외연수로,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파란사다리사업 참여 대학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해 파견한 사례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