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다이아몬드리그’ 연다...30일 실업육상 챔피언십대회
‘한국형 다이아몬드리그’ 연다...30일 실업육상 챔피언십대회
  • 이상환
  • 승인 2022.08.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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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멀리뛰기 ‘관심 집중’
안동시청 유정미 한국新 도전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창설한 ‘한국형 다이아몬드리그’의 2022시즌 최종 승자가 전북 익산에서 가려진다.

실업육상연맹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익산종합운동장에서 농민사랑@2022 전북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단거리(남녀 100m, 200m, 400m 허들, 여자 100m 허들, 남자 110m 허들), 중·장거리(남녀 800m, 1,500m, 5,000m, 3,000m 장애물), 도약(남녀 멀리뛰기, 세단뛰기, 높이뛰기, 장대높이뛰기), 투척(남녀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해머던지기) 부문 1위에게 상금 400만원을 2위는 200만원, 3위는 100만원을 지금한다.

부문별 순위는 세계육상연맹 스코어링 테이블로 계산한 포인트로 정하고 더 좋은 기록으로, 종목별 1위를 차지한 선수가 더 높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전체 종목에서 가장 높은 포인트를 받은 선수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MVP 상금 2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올해 실업육상연맹은 3월 30일에 열린 여수 1차 시리즈, 4월 대구 종별육상선수권, 5월 초 나주 2차, 5월 말 익산 3차, 7월 고성 4차 시리즈 등 5개 대회 결과를 집계해 이버 익산 챔피언십에 출전할 선수를 최종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은 30일 오후 7시 20분에 열리는 여자부 멀리뛰기다.

유정미(28·안동시청)와 이희진(24·청양군청)간에 벌어질 멀리뛰기 경쟁은 이번대회 최대 관심거리다.

이희진은 지난달 22일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6m44를 뛰어 당시 유정미의 기록인 6m37을 7㎝ 경신하며 선수 기준 ‘한국 역대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유정미는 7월 6일 2022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6m46을 뛰어 올 시즌 1위로 올라서며 한국 역대 3위 자리도 회복했다. 현재 여자 멀리뛰기 한국 기록은 정순옥이 2009년에 세운 6m76이며, 2위 기록은 김수연이 2006년에 작성한 6m53이다.

이번대회에서 유정미와 이희진이 23년 묵은 한국 여자 멀리뛰기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또 중장거리 최강자 김유진(경산시청), 여자 원반던지기 한국기록(56m31) 보유자 신유진(익산시청) 등보 주목받는 선수다.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은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일정 때문에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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