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물관, ‘회혼례도첩’ 분석 문화사적 위상 재조명
대구박물관, ‘회혼례도첩’ 분석 문화사적 위상 재조명
  • 황인옥
  • 승인 2022.08.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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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심포지엄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9월 1일 오후 1시 국립대구박물관 강당에서 학술심포지엄 ‘<회혼례도첩>의 문화사적 이해’를 개최한다. ‘회혼례도첩’은 부부가 혼인한 지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례를 주제로 제작한 화첩이며, 5면의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국립대구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회혼례도첩’의 원형복원 모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회혼례도첩’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그 문화사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자리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은 총 4부로, 7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 ‘회혼례와 <회혼례도첩>’은 <회혼례도첩>의 표현 특징과 의미를 살펴보고, 회혼례 관련 기록을 검토하여 등장인물 추정을 시도한다. △<회혼례도첩>의 회화사적 성격과 의미(장진아, 국립대구박물관) △고문헌으로 살펴본 회혼례 기록 연구(정대영, 국립대구박물관) 발표로 구성된다.

2부 ‘<회혼례도첩> 속 복식과 기물’은 <회혼례도첩>에 표현된 인물의 복식과 병풍, 그릇 등 여러 기물의 특징을 살펴보는 자리다. △<회혼례도첩> 속 복식(이은주, 안동대학교) △국립대구박물관 소장 <회혼례도첩>에 재현된 병풍과 그 의미(김수진, 성균관대학교) △<회혼례도첩>과 조선시대 헌수·축수용 술잔(윤효정,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3부 ‘<회혼례도첩>의 과학적 분석’은 <회혼례도첩>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제작기법을 살펴보고 원형복원을 시도한다. △<회혼례도첩>의 제작기법 연구(박승원·신용비, 국립중앙박물관) △<회혼례도첩>의 원형복원 모사 연구(정두희, 영남대학교) 등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수미 국립광주박물관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자는 김수정(서울공예박물관장), 신진혜(광주과학기술원), 임남수(영남대) 등이다.

대구국립박물관측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회혼례도첩>의 회화적 특징, 회혼례 관련 기록, 등장인물의 복식과 사용 기물, 제작기법, 원형복원 등 분야별 최신 연구성과를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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