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뷰캐넌, 최하위 한화 타선에 ‘뭇매’
돌아온 뷰캐넌, 최하위 한화 타선에 ‘뭇매’
  • 석지윤
  • 승인 2022.08.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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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이닝 6피안타 3실점
4회도 마무리 못하고 강판
36일만의 복귀전서 부진
경기는 삼성의 5-4 역전승
뷰캐넌
삼성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28일 대구 한화전에서 36일만의 복귀전을 치렀지만 3.2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부상에서 돌아온 삼성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33)이 한화 타선을 상대로 아쉬운 복귀전을 치렀다.

뷰캐넌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뷰캐넌의 시즌 20번째 등판. 뷰캐넌은 지난달 2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해 투구 도중 강습 타구에 오른손을 맞아 부상을 당해 전열을 이탈한 후 36일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복귀전을 치르는 뷰캐넌은 약 80구의 한계 투구수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대행은 시합 전 “(뷰캐넌은)이날 투구수 70~8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몇 이닝을 막아주느냐에 따라 불펜 운영이 달라진다. 5이닝을 책임져준다면 가장 이상적이다”라며 “투구수에 제한이 있는 만큼 다음날이 휴식일인 일요일 경기에 등판시켜 불펜을 여유 있게 가동하고자 했다. 선수 본인의 의욕이 강한 만큼 오버페이스 할 수도 있는 것이 우려되긴 한다”고 밝혔다.

뷰캐넌은 매회 안타를 허용하는 아쉬운 피칭을 보였다. 특히 1회부터 3회까지는 매회 장타를 허용했고 이는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4회 도중 한계 투구수에 도달한 뷰캐넌은 4회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로 강판됐다. 뷰캐넌은 이날 복귀전에서 3.2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뷰캐넌은 3점을 내줬지만 3회말 피렐라의 홈런으로 동점 상태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노 디시전으로 36일만의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이날 올시즌 한화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9회말 나온 피렐라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47승 2무 65패째. 이날 승리로 삼성은 올시즌 한화와의 시즌 전적에서 12승 1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을 넘어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한 호세 피렐라는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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