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학생부교과 수능최저학력기준 대폭 완화
계명대, 학생부교과 수능최저학력기준 대폭 완화
  • 남승현
  • 승인 2022.08.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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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천640명 중 3천956명 선발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면접 폐지
신산업 분야 선도 3개 학과 신설
계명대
계명대는 올해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에 학생부교과(지역기회균형전형)을 신설했다. 계명대는 재학생의 10%가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온 유학생들로 글로벌캠퍼스로 유명하다.

계명대는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천640명 중 85.3%인 3천95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천334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974명, 실기/실적전형으로 648명을 선발한다.

계명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대폭 완화된다는 점이다. 전년도에 3개 영역 등급 합이 15 이내인 학과는 2합 10 이내로,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12 이내인 학과는 2합 8 이내로 하되, 의예과, 약학과, 제약학과, 경찰행정학과와 간호학과는 전년도와 동일하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는 면접이 폐지돼 서류 100%를 반영하며, 학생부를 바탕으로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한다.

올해 계명대 수시모집에서 눈여겨 볼점은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에 학생부교과(지역기회균형전형)이 신설된다는 점이다. 지원자격은 대구 경북 지역 출신 고교 졸업(예정)자 중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대상자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대비 의예과와 약학과에 각각 1개 등급을 완화했다.

또한 성인학습자의 고등교육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만 30세 이상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교과(만학도전형)을 신설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2023학년도에 신설되는 3개 학과도 눈여겨 볼만하다. 신산업(4차산업혁명)분야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신설되는 공과대학 스마트제조공학전공과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실버스포츠복지전문인’양성을 위한 체육대학 실버스포츠복지전공, 그리고 K-콘텐츠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융복합 웹툰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미술대학의 웹툰전공이다.

계명대는 전과(소속 학과 변경)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있다. 90여개의 다양한 학과가 있는 계명대의 전과 신청은 재학 중 3번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제외)로도 전과가 가능해 또 다른 입시전략이 될 수도 있다.

또한 경찰행정학과, 컴퓨터공학전공, 게임소프트웨어전공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교과 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해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

계명대는 다국적 캠퍼스 조성으로 지역대학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례를 잘 보여주는 대학이다. 2021년 현재 계명대에서 학부교육, 어학당 등을 통해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이 2천100여 명으로 재학생의 10%에 달한다. 국적도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중국, 일본 등 매우 다양하다.

계명아담스칼리지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능력과 자질을 갖춘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4년간 전 교육과정을 해당분야 석학으로 구성된 외국인 교수진이 영어로만 강의하는 영어전용 특성화 단과대학이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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