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글로벌인재대학 신설
영남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글로벌인재대학 신설
  • 남승현
  • 승인 2022.08.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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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104명…전년比 대폭 증가
지자체-대학 지역혁신 사업 선정
개교 이래 최대 규모 지원금 받아
영남대
영남대는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선정돼 개교 이래 최대의 지원금을 받는다.

영남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총 4천104명(정원외 315명 포함)을 모집한다. 지난해 수시모집 3천820명보다 대폭 증가했다.

정원 내 3천789명 중 학생부교과 2천584명(일반학생 1천428명, 지역인재 904명, 고른기회 206명, 기회균형(의약) 4명, 의학창의인재 8명, 군사학특별 34명), 학생부종합 786명(잠재능력우수자 785명, 취업자 1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인문사회계열(일부 모집단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영남대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대구·경북 지역 대학과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이 대형 국책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에서 영남대는 중심대학으로 참여해 국고와 지자체 지원금 등 5년간 총 3천31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을 이끈다. 영남대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국고와 지자체 지원금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지난 4월에는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LINC 3.0)’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최대 6년간 매년 약 40억 원 씩 총 2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6월 발표된 2022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영남대는 종합순위 국내 6위에 올랐다. 지난해 14위에서 대폭 상승했다. 특히 라이덴랭킹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영남대가 8년 연속 국내 1위(세계 55위)에 오르며 학계를 놀라게 했다.

영남대는 2023학년도부터 새로운 교육편제로 개편하고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선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과 글로벌인재대학의 신설이 단연 눈에 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신성장 동력인 AI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신설됐다. 대학 내에 AI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융합학부를 신설해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입학정원은 40명이며, 이번 수시모집에서 34명(정원외 2명 포함)을 선발한다.

글로벌인재대학은 한국의 글로벌 위상과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글로벌인재대학에는 글로벌교육학부(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통번역학부(영어통번역전공,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등 3개 학부(과)가 신설된다. 한류 전파를 이끌 한국어교육 전문가,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교류·협력을 선도할 통·번역 전문가, 경영학적 지식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등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

영남대 전공자유선택학부는 유연한 학사 구조와 자유전공을 통해 계열 구분 없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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