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살수록 더 큰 혜택…“추석 선물 구입 서두르세요”
빨리 살수록 더 큰 혜택…“추석 선물 구입 서두르세요”
  • 강나리
  • 승인 2022.08.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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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사전예약 ‘불티’…오늘부터 본판매
이마트, 사전예약 매출 49.5%↑
10만원 미만 가성비 세트 큰 몫
5만원 미만 리미티드 세트 완판
SSG닷컴, 배 세트 40% 할인
실속형·프리미엄 등 두루 준비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홈플러스, 1천여종 다양한 테마
가격 경쟁력 ·품질 고루 갖춰
행사카드 최대 40% 할인 판매
이마트성수점선물세트
고물가 흐름 속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1일부터 1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해 주거나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제공

고물가 흐름 속 추석 명절(9월 10일)을 앞두고, 빨리 구매한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 ‘얼리버드’ 프로모션 등 유통가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업계는 추석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가성비 선물세트 구색을 강화하고 할인 프로모션도 풍성하게 준비해 1일부터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들어간다.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 역대 최대”

3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40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이 지난해 추석 대비 약 49.5% 신장했다. 코로나19 및 비대면 명절로 인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추석 사전 예약 매출을 큰 차이로 압도한 것이다.

지난 추석 대비 사전 예약 프로모션 일수가 9일 증가한 것을 감안해, 동일한 일수로 비교해도 31.5%가량 매출이 상승했다. 이는 사전 예약 기간 확대와 상관없이 올 추석에는 선물세트 사전 예약이 강세임을 보여준다.

사전 예약 역대 최대 매출 기록에는 10만원 미만의 가성비 세트가 큰 몫을 했다. 5만원 미만 가격대의 선물세트는 약 39.8% 신장했으며,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가격대 세트는 109.9%라는 고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조미김 세트는 해당 기간 전년 대비 102.9%가량 매출 신장했고, 멸치세트 역시 22% 매출이 증가했다. 축산에서도 전통 강자인 한우세트 인기와 동시에 칼집삼겹살·목심 혼합세트, 한돈 돼지갈비 모둠 세트 등 돈육 세트가 134.3% 신장해, 작년 매출 대비 두 배 이상 판매됐다.

특히 추석 선물세트 물가 안정을 위해 이마트가 선보인 5만원 미만의 ‘리미티드 딜’ 선물세트는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품질로 입소문이 나며 완판을 달성했다. 대량 매입과 사전 기획을 통해 최대 40%가량 가격을 낮춘 것이 주효했다고 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마트가 올 추석 처음으로 시도한 선물세트 공동구매 펀딩 이벤트는 최대 75%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올 추석 고물가 여파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세트가 인기를 끌었다”며 “선물세트 본판매 시즌에도 가성비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운영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1일부터 추석 당일인 1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본판매 기간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 증정 또는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조선호텔 경주천년한우, 자연주의 유기농 세트, 프랑스 보르도 메독 지방 와인 컬렉션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부터 조미료, 커피, 생활용품 및 바이오퍼블릭 건강식품 등 실속 가성비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플랫폼 SSG닷컴(쓱닷컴)도 이마트와 동일하게 1~10일 이마트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이어간다. 쓱닷컴은 시간대 지정 당일 배송 서비스 ‘쓱배송’을 통해 원하는 일시에 받아볼 수 있는 ‘바로배송 선물’을 비롯한 이마트 인기 선물과 온라인 전용 세트를 선보인다.

실속형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산에서는 사과, 배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해 2만원대부터 판매하고, 샤인머스캣, 메론 등 트렌드 상품도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축산과 수산에서는 양극화 된 수요를 고려해 실속형, 프리미엄 상품을 두루 준비했다. 3만원대 보리굴비 세트, 미국산 LA갈비부터 1++등급 한우 및 굴비, 금태까지 폭넓은 가격대의 상품을 제안한다.

이 밖에 ‘CJ제일제당’, ‘청정원’, ‘목우촌’ 등 주요 식품 브랜드의 선물세트도 최대 37% 할인된 2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홍삼, 루테인 등 건강식품은 물론, 프리미엄 한과, 곶감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카드 40% 할인 또는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등 이마트에서 제공하는 혜택도 동일하게 받아볼 수 있다. 쓱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은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전달할 수 있다.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면 최대 200명까지 동시에 선물할 수 있다.

◇홈플러스, 가성비·ESG·차별화 콘셉트 추석 선물 1천여 종 선봬

홈플러스는 1일부터 11일까지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전 채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1천여 종의 다양한 테마로 선보인다.

3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1일까지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 약 18% 상승했다. 특히 가성비를 앞세운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매출은 약 17% 올랐으며 전체 매출의 약 90%의 비중을 차지했다. 가성비 좋은 ‘동서식품 맥심커피세트 22호’(2만7천900원)의 경우 사전 예약 판매 시작 후 약 2주 만에 초도물량 15만개를 넘는 판매 실적을 보였다.

홈플러스는 고물가 시대 고객 추석 물가 부담 절감을 위해 5만원 이하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고루 갖춘 상품을 전년보다 대폭 늘렸으며, 전체 선물세트 중 약 80%의 높은 비중으로 구성했다.

가성비 테마를 갖춘 대표 상품으로는 △대천 도시락김 54봉세트(1만5천900원) △매일견과위드넛세트(1만9천900원) △정관장 홍삼원(1만8천750원) △산지기획 홍천더덕세트(2만9천900원) 등을 선보인다.

고객 선호도와 원가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이지만 최적가에 제공하는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샤인머스캣·메론세트 △미국산 불갈비세트 △브룩스 다이아몬드 LA식 꽃갈비 세트 △아모레 려초의방 탈모증상케어 GIFT호 △유한양행 와이즈헬스 유한백수오샷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환경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생각한 선물세트로 △농부의 자부심(GAP) 사과배 혼합세트 △무진장사과 나주배 세트 △CJ Save Eearth Choice 고급유 1호 △스팸 무라벨세트 등을 마련했다.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컬래버레이션 기획, 새로운 구성 등으로 선보이는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대표 상품은 △삼원가든 육포세트 △Prime 스테이크 홀인원 패키지 냉장세트 △디아지오 조니워커 블루 패키지 등이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해 ‘Black label 무항생제 한우 1++ no.9 등심구이 냉장세트’(49만9천원), ‘1855 블랙앵거스 냉장세트’(21만6천원) 등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14대 행사카드 결제 고객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상품별 1+1·5+1·10+1 등 프로모션과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또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온라인 주문 시 당일배송(추석 당일 제외) 등으로 고객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0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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