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울릉도·독도에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3시간 동안 몰아쳤다.
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비롯한 세찬 비를 동반하고 울릉도에 상륙했지만 큰 피해 없이 울릉도·독도를 지나갔다.
‘힌남노’는 6일 울릉도를 통과할 때 강우량이 32.3mm로 예상외 많은 비를 뿌리지 않았다.
하지만 순간 최대 풍속(초속)은 울릉 43.4m, 포항 38.3m, 영주 28.1m, 경주 24.5m, 대구 25.3m로 나타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에 울릉군이 6일 12시 기준 태풍피해 주요 사항으로 관광안내판 파손, 분뇨처리시설, 궁도장, 개인 주택 2동 등 지붕이 파손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세한 피해 집계 사항은 7일 발표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울릉도·독도를 완전히 빠져나가는 오후 늦게 까지 폭풍해일과 높은 파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