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는 이마트, 닭고기는 하나로마트가 저렴
배추는 이마트, 닭고기는 하나로마트가 저렴
  • 강나리
  • 승인 2022.09.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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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형마트·슈퍼 매장 조사
홈플러스, 배 평균가 가장 낮아
추석 성수품 구매를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대형마트·슈퍼마켓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달 24~25일 전국 11개 지역의 대형마트·슈퍼 매장 51곳에서 1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농축산물 가운데 배추와 무는 이마트, 양파와 감자는 GS더프레시가 가장 저렴했다. 또 닭고기는 농협하나로마트, 배는 홈플러스의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매장 브랜드별로 평균 가격이 가장 저렴한 품목을 보면, 이마트는 계란·배추·무·사과, 홈플러스는 배, 농협하나로마트는 쇠고기 설도 1등급·쇠고기 등심 1+등급·닭고기·깐마늘, GS더프레시는 쇠고기 설도 1+등급·쇠고기 등심 1등급·돼지고기 삼겹·돼지갈비·양파·감자 등이었다.

품목별 가격을 살펴보면 쇠고기(등심 1+등급·100g)의 평균가격은 롯데마트가 1만5천228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는 평균 최저가인 농협하나로마트의 1만960원보다 약 1.4배 높은 것이다.

돼지고기(삼겹·100g)의 평균 최고 가격은 롯데마트의 3천410원으로, 평균 최저가인 GS더프레시의 2천4원보다 약 1.7배 높았다. 배추 1포기의 평균 최고가는 농협하나로마트의 6천973원으로, 평균 최저가인 이마트의 3천984원보다 약 1.7배 비쌌다.

조사진은 롯데마트 10곳, 이마트 11곳, 홈플러스 11곳, 농협하나로마트 10곳, GS더프레시 9곳의 가격을 비교했다. 조사 당일의 지역·마트별 할인행사 가격이 결과에 반영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물가 안정과 소비자 부담 최소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소비자단체는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을 유지하고, 마트, 유통업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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