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운문댐 수위 상승…가뭄 해소 전망
태풍 영향 운문댐 수위 상승…가뭄 해소 전망
  • 정은빈
  • 승인 2022.09.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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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율 26%→70%까지 급증
안동·임하댐은 저수율 회복 더뎌
5~6일 한반도를 지나간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장기간 가뭄을 겪던 경북 운문댐 수위가 크게 상승했다. 반면 태풍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은 안동댐과 임하댐은 저수율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6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물정보포털’에 따르면 경북 청도 운문댐 저수율은 지난 5일 26%에서 이날(오후 5시 기준) 69.9%로 급증했다. 수위는 132.3EL.m(해발수위)에서 146.1EL.m로, 저수량은 4천160만㎥에서 1억1천190만㎥로 늘었다.

운문댐 유역에는 이날 오전 동안 226.3mm의 강수가 쏟아졌다. 이 유역 올해 강우량은 903.4mm까지 올라왔다. 예년 강우량(979.8mm)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907.6mm)에 근접한 수준이다.

운문댐은 이번 태풍을 계기로 가뭄 상황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운문댐의 가뭄 대응단계 기준 저수량은 정상 9천30만㎥, 관심 8천430만㎥, 주의 7천830만㎥, 심각 6천10만㎥다. 앞서 운문댐에는 지난 5월 27일 저수율이 26.5%까지 떨어지면서 가뭄 ‘심각’ 단계가 내려졌다.

안동댐과 임하댐, 영천댐 3개 댐은 가뭄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안동댐 저수율은 59%, 임하댐 저수율은 40.8%로, 전날 대비 각각 0.7%P, 2.2%P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날 안동댐 유역 강우량은 34.9mm, 임하댐 유역 강우량은 33.6mm로 집계됐다.

이날 68.7mm의 비가 내린 영천댐 저수율은 하루 새 20%에서 28.8%로, 저수량은 2천59만㎥에서 2천967만㎥로 다소 늘었다. 이 밖에 대구·경북 댐 저수율은 김천부항댐 43.1%, 군위댐 30.1%, 보현산댐(영천) 26.4%, 안계댐(경주) 71.1%, 감포댐(경주) 53.9% 등으로 나타났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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