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만에…대구FC, 힘겨운 승리
78일 만에…대구FC, 힘겨운 승리
  • 석지윤
  • 승인 2022.09.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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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제물로 안방서 1-0 승
대구FC가 5경기만에 필드골 득점에 성공하며 승전보를 올렸다.

대구FC는 7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6승 13무 11패(승점 31점)째. 이날 승리로 대구는 최하위 성남과의 승점차를 7점차로 벌리는 동시에 9위 수원과의 승점차를 2점차로 좁혔다. 또한 대구는 이날 승리로 17라운드 제주전 이후 13경기(78일)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대구는 조진우-홍정운-정태욱의 스리백과 홍철-이용래-이진용-황재원으로 이어지는 허리 라인을 구성했다. 공격진엔 제카-세징야-이근호의 삼각편대를, 최후방에는 오승훈을 내세웠다. 김진혁과 고재현은 부상에서 회복해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원권 대구FC 감독 대행은 경기에 앞서 “대구 플레이 스타일은 상대가 잘하는 것을 못하게 하는 것이다. 무실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먼저 단단하게 막은 뒤 빠른 역습을 펼칠 것이다. 성남이 잘하는 것을 잘 막고 충분히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절치부심한 대구는 전반부터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전반 18분 코너킥 장면에서 정태욱의 헤더가 골키퍼에 막히자 제카가 이를 침착히 밀어넣으며 성남 공망을 갈랐다. 대구의 필드골 득점은 지난 27라운드 인천전 김진혁의 득점 이후 5경기만.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친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근호를 대신해 부상에서 복귀한 고재현을 교체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6분에는 이용래 대신 다니엘 페냐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고재현은 특유의 위치선정으로 수 차례 일대일 찬스를 창출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대구는 후반 35분 홍철 대신 스즈키 케이타를, 43분에는 고재현과 이진용을 대신해 김우석과 장성원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몇 차례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리드를 지켜내며 대구는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오는 10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K리그1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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