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 시 콧물·비염약 먹지 말아야"…식약처, 추석 명절 안전 의료제품 사용방법 안내
"장거리 운전 시 콧물·비염약 먹지 말아야"…식약처, 추석 명절 안전 의료제품 사용방법 안내
  • 김수정
  • 승인 2022.09.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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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일 추석 명절 건강을 위한 안전 의료제품 사용법을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하고자 항히스타민제(세티리진 등 성분)를 먹는다면 가급적 자동차 운전은 피해야 한다. 약물로 인해 졸음이나 진정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장거리 운전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명절 이동 시 버스나 기차, 휴게소 등 실내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보건용 마스크(KF80·94)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구매할 때는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완전히 덮도록 잘 밀착시키는 게 중요하다. 다만 마스크 착용 중 호흡곤란, 어지러움, 두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야외 활동 시 진드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긴소매 옷과 긴바지 등을 착용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는 설명서에 따라 적절한 양을 사용해야 하며,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손을 입에 넣거나, 손으로 눈을 만지는 경우가 잦으므로 손에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진드기 기피제 사용 중 발진이나 가려움이 생기면 충분한 양의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병원 등을 찾아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는 게 바람직하다.

활동 중 벌레에 물리면 긁지 말고 증상에 따라 적절한 성분의 약을 사용해야 한다.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의약품 대부분은 피부에 바르는 외용제이므로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명절 음식 조리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다면 차가운 수돗물로 응급처치를 하고 경미할 경우 약국에서 진정 또는 항염증 작용이 있는 연고를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는 화상의 경우에는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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