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준호-박종해 듀오 리사이틀
심준호-박종해 듀오 리사이틀
  • 석지윤
  • 승인 2022.09.13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달서아트센터 16일 공연
심준호-프로필사진1
심준호
박종해 프로필사진
박종해

대구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DSAC 시즌 콘서트 두 번째 무대로 클래식계가 주목하는 젊은 두 연주자들의 환상의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심준호 X 박종해 듀오 리사이틀’을 16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연다.

오랜 시간 다양한 음악회를 함께 해오며 ‘영혼의 듀오’가 된 첼리스트 심준호와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지난해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를 담은 음반을 함께 발매하면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이날 공연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C장조, Op. 3’으로 시작된다. 첼로의 굵고 힘찬 멜로디와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곡이다.

강렬하고 거침없는 연주, 끊임없는 탐구정신으로 활동하는 첼리스트 심준호는 독주와 협연,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오가며 현재 한국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첼리스트다. 금호영재콘서트를 시작으로 2006년 제32회 중앙음악콩쿠르 우승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 콩쿠르 우승, 2012년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0년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함으로써 유럽을 넘어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부상하는 계기가 됐고, 세계 최고의 현 브랜드 라센 스트링스에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선정됐다.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활기차고 폭발적인 터치와 섬세한 감정 표현, 작품 전체를 꿰뚫어보는 직관이 번뜩이는 음악가다. 2018년 스위스의 명망 높은 콩쿠르인 게자 안다 국제 콩쿠르에서 ‘강한 내면과 진심 어린 감성 표현을 모두 갖춘 최고 수준의 연주자’라는 평가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 예일 모스 리사이틀홀에서 그레이터 뉴헤이븐 콘서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미국 무대에 데뷔하고 취리히 톤할레, 무지크 콜레기움 빈터투어, 아일랜드 RTE 국립 심포니,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입장료 1만5천~3만원.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