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악 가뭄 가을까지 지속…일부 지역 ‘심각’
中, 최악 가뭄 가을까지 지속…일부 지역 ‘심각’
  • 승인 2022.09.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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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
중국의 유례 없는 최악 가뭄이 올해 가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현지 기상당국이 전망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13일 장쑤, 안후이, 후베이, 푸젠, 쓰촨, 충칭, 시짱(티베트) 등 중·남부 13개 성·직할시·자치구에 대해 가뭄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이 중 후난과 장시 전역, 충칭 남부와 구이양 일부 지역은 ‘가뭄 심각 지역’으로 분류했다.

기상대는 쓰촨, 구이저우, 안후이 등 일부 지역에서 사흘간 비가 내리겠지만 해갈에는 충분치 않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어 가뭄이 올해 가을까지 이어지고 일부 지역은 겨울까지 지속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가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6월 이후 지속된 폭염과 적은 비로 1961년 기상 관측 이래 60여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8월 중국의 평균 기온은 22.4도로 평년 동월보다 1.2도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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