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러져버린 꿈…KBO 드래프트서 트라이아웃 출신 '지명 0'
스러져버린 꿈…KBO 드래프트서 트라이아웃 출신 '지명 0'
  • 승인 2022.09.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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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인천 강화군 SSG 랜더스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는 프로의 꿈을 품고 13명의 선수가 모였다.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간 ‘해외파 선수’는 한 명도 없었고, 독립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마지막 꿈을 품고 10개 구단 스카우트 앞에서 구슬땀을 흘렸던 이들 가운데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호명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이날 10개 구단이 11명씩 지명한 신인드래프트에서 고등학생 선수는 92명, 대학생 선수는 18명 프로 구단의 부름을 받았다.

대신 지난해 드래프트까지는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독립리그 출신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KBO 트라이아웃 참가자가 신인드래프트에서 한 명도 지명받지 못한 건 2013년 트라이아웃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 트라이아웃 당일 미지명 분위기는 조금씩 감지됐다.

한 구단 스카우트가 “한 명에서 두 명 정도는 다른 구단에서 관심을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예년보다 떨어진 선수들의 이름값에 구단의 관심도 역시 떨어졌다.

트라이아웃에서는 한일장신대 출신으로 테스트 당일 시속 146㎞까지 던진 우완 정통파 김민종(23), 비선수 출신으로 시속 143㎞를 찍은 이동규(29)가 스카우트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이들 두 명의 이름 역시 드래프트에서 끝내 불리지 않았다.

KBO 신인 선수의 등용문에서 트라이아웃 출신 선수들의 꿈은 스러졌어도, 완전히 프로의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계약금은 받을 수 없지만, 육성 선수로 입단해 다시 한번 1군 무대를 노크할 수도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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