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동구, 월배차량기지 이전 신경전
달서구-동구, 월배차량기지 이전 신경전
  • 박용규
  • 승인 2022.09.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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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관 달서구의원
“조속 이전위해 TF 구성” 발언
박종봉 동구의원
“차량기지 2개 떠넘기려해…
동구 무시하는 행태 아니냐
이전 반대 TF구성 강력 대응을”
박종봉
박종봉 동구의원
대구 도시철도 월배차량기지가 안심차량기지로 통합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 이전 촉구 측인 달서구의회와 반대 측인 동구의회 간에 신경전이 오갔다.

대구 동구의회 박종봉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제322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지난달 달서구의원의 월배차량기지 이전 TF를 구성해야 한다는 발언 소식을 듣고 (이러한 요구는) 우리 동구를 완전히 무시한 행태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박 구의원은 “동구청과 구의회 차원에서도 내·외부 교통 전문가 등으로 (안심차량기지로의 이전 반대) TF를 구성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구시와 달서구 등이 타지역에서는 이전되기를 바라는 도시철도 차량기지를 (엑스코선 차량기지 포함) 두 개씩이나 동구로 이전 및 건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지난달 8월 29일 달서구의회에서 나왔던 발언(본지 8월 30일자 8면 보도)에 대한 반발 의도로 풀이된다.

당시 김장관 달서구의원은 구의회 본회의에서 “지난해 6월 월배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타당성 용역이 진행된 후 1년여가 지난 지금도 어떠한 성과도 이렇다 할 진전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조속히 이전을 추진하도록 달서구청은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외부 전문가, 그리고 의회 및 주민대표가 함께하는 월배차량기지 이전 TF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대구시는 2019년 6월부터 ‘월배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해 지난해 6월 안심기지로 통합 이전을 발표했다. 하지만 소음, 분진 등 염려로 동구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월배차량기지와 동구 안심차량기지 통합 타당성 용역’을 의뢰해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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