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6명·야수 6명…전력 고루 보강한 삼성
투수 6명·야수 6명…전력 고루 보강한 삼성
  • 석지윤
  • 승인 2022.09.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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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인천고 우완 이호성
“선발 투수로 안정적 성장 기대”
대구고, 프로 3명 배출 눈길
이호성
15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이호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은 홍준학 단장.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와 야수를 각각 6명 지명하며 고르게 전력을 보강했다.

삼성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투수 이호성(18·인천고)을 지명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까지 내리 야수만 지명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

신장 186cm의 이호성은 인천 지역 최고 투수로 꼽히며 1라운드 상위권 투수로 점쳐진 바 있다. 그는 고교시절 33경기에 등판해 122이닝을 소화하며 10승 4패 평균자책점 1.55이라는 수준급 성적을 거뒀다. 특히 탈삼진을 172개 솎아내는 동안 사사구를 단 32개만 내주는 제구력이 두드러진다. 피홈런 역시 고교시절 동안 단 2개만을 허용했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선발 투수로서 가장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 판단을 했다”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계속 성장해온 선수라 프로에서 그 이상의 결과를 보여줄 거라 생각했다”고 이호성 지명 배경을 밝혔다.

구단 내 롤모델로 원태인을,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로 이정후(키움)를 지목한 이호성은 삼성 입단이 결정된 직후 “명문 구단 삼성에 지명돼 영광이다. 항상 긍정적이고 배울 자세가 다 돼있다. 입단 후 많은 선배에게 배우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삼성은 이호성에 이어 투수 박권후(18·전주고)에 2라운드 전체 18번 지명권을 행사했다. 박권후는 올해 대통령배에서 에이스로 활약해 전주고의 깜짝 돌풍을 이끌며 준우승으로 이끄는 활약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고교시절 152.1이닝을 소화하며 9승 10패 평균자책점 2.84로 활약했다.

삼성은 이학주 트레이드 당시 최하늘과 함께 3라운드 지명권을 받으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2명의 선수를 지명 가능했다. 삼성은 3라운드에서 투수 서현원(18·세광고, 전체 23번)와 내야수 김재상(경기상고, 전체 28번)을 연이어 지명하며 이번 드래프트 처음으로 야수를 지명했다.

4라운드에서 신윤호(장충고)를 지명한 삼성은 이 외에도 5라운드부터 내야수 강준서(동의대), 투수 김시온(율곡고), 외야수 류승민(광주제일고), 내야수 김민호(청담고), 투수 박시원(유신고), 내야수 박장민(대구고), 포수 박진우(청주고)를 차례로 지명하며 이번 드래프트를 마감했다. 1차지명이 폐지된 대신 최대 11명까지 지명이 가능했던 이번 드래프트에서 투수 6명, 포수 1명, 내야수 4명, 외야수 1명으로 투수 위주로 지명했다.

한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한화 이글스는 서울고 투수 김서현을 선택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IA 타이거즈는 충암고 투수 윤영철을 호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휘문고 내야수 김민석, NC 다이노스는 경남고 투수 신영우를, SSG 랜더스는 전체 5순위 지명권으로 대구고 투수 이로운을 지명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원주고 투수 겸 포수 김건희를, LG 트윈스는 경남고 포수 김범석, 두산 베어즈는 북일고 투수 최준호를 kt wiz는 대구고 투수 김정운을 각각 선택했다.

또한 최근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을 대표하는 야구명문교로 떠오른 대구고는 이로운, 김정운 등 1라운드에만 2명을 포함해 총 3명의 선수를 프로무대에 배출했다.

한편 고려대 투수 김유성은 2라운드에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김유성은 지난 2020년 8월 진행된 2021 드래프트에서 NC의 1차지명을 받았지만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지명 철회된 바 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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