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속속 증거로 드러나는 이재명의 거짓 발언
[사설] 속속 증거로 드러나는 이재명의 거짓 발언
  • 승인 2022.09.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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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거짓말이 속속 증거로서 드러나고 있다. 검찰이 그를 선거법 위반인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긴 공소장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 대표의 민낯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대장동·백현동 의혹 등을 차단하고자 했던 허위 발언 들이다. 이 대표는 검찰이 자신을 ‘억지 기소’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과정에서 그의 거짓 발언이 낱낱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시는 몰랐다고 주장해 왔다. 하위직이라서 일일이 알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검찰 공소장에 의하면 이 대표는 변호사 시절인 2009년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제시돼 있다. 이 대표는 김 처장과 함께 9박 11일 동안 해외 출장을 갔고 그와 함께 골프도 쳤다. 바로 옆에서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이 대표는 김 처장에게 관련 보고도 7회나 받았다 한다.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특혜 의혹에 대한 이 대표의 거짓 진술에는 더욱 명확한 증거가 나왔다. 이 대표는 용도 변경과 관련해 ‘국토부가 요청해서 한 일이고 안 해주면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고 했다. 그러나 검찰의 공소장에 의하면 이 대표나 성남시가 국토부로부터 협박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용도 변경은 원래 성남시의 고유 권한이라 국토부가 관여할 수 없으며 용도 변경은 이 대표가 직접 지시했다 한다.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공무원 배 씨가 자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 대표는 자신이나 부인 김 씨는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인지나 지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배 씨를 기소하면서 김혜경 씨의 ‘지시를 받아’ 그 가족들의 식사 등을 제공했다고 명시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김 씨가 지시하지 않았다면 초밥 등을 몇 인분 원하는지 배 씨가 어떻게 알았겠는가.

우리는 검찰이 명확한 증거가 없이 정황 증거만으로 이 대표를 기소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이 대표는 지금에 와서야 김문기 처장과 관련해 작년 12월 언론 인터뷰 당시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고 둘러대고 있다. 그것도 거짓말이다. 그와 민주당은 정치 탄압 프레임으로 몰아가고 있다. 재판과정에서 이 대표의 거짓말이 하나하나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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