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밥값에…홈플러스 델리 매출 급증
치솟는 밥값에…홈플러스 델리 매출 급증
  • 강나리
  • 승인 2022.09.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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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대 매출 64% 증가
샌드위치·샐러드 최다 구매
21일까지 ‘간편 한끼’ 행사
고물가 흐름 속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현상이 지속하자,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형마트 델리(즉석조리식품) 상품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 달간 델리 코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특히 점심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출이 64% 뛰었다.

품목별로 보면 샌드위치와 샐러드 매출이 247%로 가장 많이 늘었다. 도시락은 189%, 김밥은 111% 늘어 전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홈플러스는 오는 21일까지 ‘물가 부담 없는 간편 한끼’를 테마로 델리 행사를 진행한다. 두 가지 이상의 메뉴를 더한 밀박스부터 알찬 구성의 샐러드, 가성비와 맛을 모두 잡은 피자와 치킨까지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5천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실속 구성의 밀박스를 선보인다. ‘토핑유부초밥&치킨텐더 샐러드’, ‘유부초밥&불고기김밥’, ‘유부초밥&캘리포니아롤’을 4천990원에 판다.

3천원대의 신선한 샐러드도 준비했다. ‘지금한끼 리코타포도 샐러드’, ‘두부캐슈넛 샐러드’, ‘치킨텐더 샐러드’ 등 건강을 중요시하는 직장인을 위한 메뉴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초밥류의 경우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할인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노르웨이 생연어 초밥’과 ‘노르웨이 양파연어 초밥’을 3천원 할인한 1만990원에 내놓는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당당 후라이드치킨’, ‘달콤양념치킨’, ‘콘소메치킨’, ‘매콤새우치킨’ 등 맛과 가격을 모두 잡은 가성비 치킨 메뉴를 준비했다.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개발총괄이사는 “고물가에 외식비 부담이 커진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델리 코너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점심값 부담을 덜고 든든하게 한끼를 챙길 수 있도록 델리 코너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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