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천612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이틀째 30%대로 나타났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612명, 누적 확진자 수는 106만 3천57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42명)보다 1천670명 많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3천466명)보다는 854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664명, 북구 444명, 수성구 384명, 달성군 335명, 동구 332명, 서구 157명, 남구 121명, 중구 79명, 타 지역 96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5.0%, 10대 15.0%, 50대 12.9%, 40대 12.8%, 20대 12.8%, 30대 12.3%, 10대 미만 9.2%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5천235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0.0%로, 전체 277병상 중 83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5명 발생했다. 이들 중 4명은 80대 이상, 1명은 60대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