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생일·졸업식 등 적극 지원 방침
순회교육은 장애나 건강상 이유로 거동이 불편해 주로 집에서 지내야 하는 학생들을 보살피는 취지로 올해부터 마련했다.
경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특수교육지원센터 순회교사가 자인초병설유치원을 찾아 생일을 맞은 장애 어린이에게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했다.
집에만 있는 어린이를 유치원에 데려와 특별하고 뜻깊은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8일에도 백천동 장애 어린이 가정을 방문해 생일을 축하해 주고 따뜻하게 위로했다.
경산교육지원청은 이런 작은 선물이 학생과 부모에게 긍정의 힘과 응원의 메시지로 전해져 소중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산에는 현재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보살핌을 받는 학생이 14명이다. 이 중 6명은 거동이 어려워 대부분 집에서 생활한다.
경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이들의 생일이나 졸업식 등 축하 자리를 꼼꼼히 챙겨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산=임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