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문화제’ 3년 만에 돌아온다
봉화 ‘청량문화제’ 3년 만에 돌아온다
  • 김교윤
  • 승인 2022.09.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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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4일간 읍 체육공원
유적탐방·수채화 전시 등 진행
봉화문화원 주관 제39회 청량문화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 동안 봉화읍 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제26회 봉화송이한약우축제와 함께 열린다.

1981년부터 봉화문화원에서 개최해 온 청량문화제는 4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봉화의 대표적 문화축제로 봉화의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개최해 온 전통 있는 문화제이다.

올해 열리는 청량문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지역의 많은 문화단체들은 이번 청량문화제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청량문화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 및 문화체험, 그리고 각종 연계행사가 진행된다.

문화행사로는 문화유적탐방, 전국 한시백일장, 작은 음악회, 삼계줄다리기 재연, 전국 청량백일장, 학생 사생대회, 과거급제 3일 유가행렬 재현, 봉화군 씨름왕 선발대회, 군민 민속 장기대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 및 체험행사로는 옛 사진으로 보는 봉화, 달력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봉화지역 문화단체에서 운영하는 수채화 전시, 서예 전시 및 체험, 시화 전시, 도자기 전시 및 도예 체험, 야생화 전시, 우리 음식 만들기 체험, 사진 전시, 천연염색 전시 및 체험 등이 있다.

연계행사로는 계서 성이성 문화제와 뮤지컬 은어공주와 송이원정대, 청량사 산사음악회 등이 열린다.

성이성(1595~1664)은 봉화출신 정치가이자 문인으로 청백리에 선발된 인물이다. 이 인물을 주제로 청량문화제와 연계해 문화제가 개최되는데 올해는 과거급제 유가행렬 및 성이성 풍류 한마당, 과거급제 대모험-장원급제로 가는 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희문 봉화문화원장은 “3년 만에 개최되는 청량문화제가 그동안 누리지 못한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봉화지역 문화인들의 문화활동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봉화=김교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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