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홀딩스·오대금속 등 참가
대내외 리스크 극복 계기 마련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 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 리크스 극복을 위한 자체 행사를 단독으로 열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인천에 있는 지엠 테크니컬 센터코리아GMTCK)에서 ‘대구 자동차 부품기업 테크쇼’를 단독으로 개최했다. 테크쇼는 기업의 기술·제품 등을 전시하는 행사다.
GMTCK는 제너럴모터스(GM)의 차량개발을 담당하는 연구개발 법인으로 국내 사업장에 3천 명 이상의 우수한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GM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테크쇼는 대구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의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구시는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경우 국내 완성차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위기 극복을 위해 수요처 다변화가 필수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대구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글로벌 완성차 연구소 대상으로 테크쇼를 기획하게 됐으며, 그 첫 사례로 GMTCK와 함께 협업하게 됐다.
테크쇼에는 삼보모터스, 평화홀딩스, 구영테크, 오대금속, 거양금속 등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을 비롯해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하는 드림에이스, 코드마인드 등이 참가했다.
대구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이번 테크쇼가 향후 참여기업들의 부품 납품, 계약 성사 등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