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맞으며 문화 공연 즐기세요…23~25일 수성못페스티벌
가을 바람 맞으며 문화 공연 즐기세요…23~25일 수성못페스티벌
  • 황인옥
  • 승인 2022.09.21 22: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케스트라·트로트 가수 공연
불꽃쇼·서커스 등 다양한 행사
산책로 체험형 아트로드 조성
24일 들안길 식당 ‘맛의 항연’
2019년수성못페스티벌수상음악회
2019년 수성못페스티벌 수상음악회(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공연모습.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수성못일대에서 수성못페스티벌을 연다. 올해 축제는 ‘다시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길었던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먼저 23일에는 70인조의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와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수성못의 아름다운 분수를 배경으로 인기차트 OST시리즈와 영화 음악, 교향곡으로 품격 있는 ‘수상음악회’를 선보인다. 이어 24일에는 상화동산 무대에서 미스터트롯 이찬원, 국악인 오정해, 수성구홍보대사인 박규리가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함께 대중들의 심금을 울린다.

25일 오후 5시 수상무대에선 국악인 민정민의 사회로 미스트롯의 정미애와 조선판스타 출신 감성소리꾼 박성우의 퓨전국악 콘서트가 진행되며, 저녁 8시 상화동산 무대에서 수성못페스티벌 주제공연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주제공연은 ‘다시 함께 걷다’의 의미를 담아 수성구여성합창단,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TBC수성아트피아소년소녀합창단 그리고 수성구주민으로 구성된 수성하모니 합창단 등 시민과 예술인 1000여명이 함께 만들어 간다. 이들이 대규모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현대 무용, 시민 대합창으로 하나 되어 함께 위로와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경산시립교향악단과 경산시립합창단도 참여, 수성구와 경산시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이끈다.

수성못페스티벌 기간 동안 수성못 남편산책로에는 새로운 예술의 거리가 꾸며진다. 수성구에서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들안예술마을과의 콜라보로 수성못과 들안길 골목골목에 숨어있는 20여개의 힙한 공방과 갤러리들이 수성못으로 시민들을 찾아 나간다. 구경나온 시민들이 체험도 할 수 있는 아트로드도 마련된다.

거리예술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커스, 넌버벌포퍼먼스, 매직쇼, 난타 등 다양한 장르로 국내는 물론 해외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거리예술가들이 3일 동안 남편 버스킹무대에서 시민들에게 현장감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24일 하루 동안 맛의 거리인 들안길에서의 푸드페스티벌도 펼쳐진다. 들안길을 대표하는 40여개 식당들이 대표 메뉴를 들고 나와 600미터, 6차선 도로 위 로드레스토랑에 내놓으며 전통 한식에서부터 세계 요리, 퓨전 요리 등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들안길의 프롬나드 조성으로 확장된 인도와 식당의 주차장을 활용한 옥외 야(夜)식당이 13군데 식당에서 23시까지 운영된다.

매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금수저를 잡아라!’를 비롯해 ‘들안길 가요제’, ‘OX 퀴즈쇼’, ‘도전 푸드파이터’, ‘수제막걸리만들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한다. 들안길푸드페스티벌은 들안길삼거리부터 상동지구대네거리까지 6차선 도로를 막고 진행되는데 24일 자정부터 25일 새벽4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이밖에도 시민주도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피크닉 놀이터’, ‘ 스탬프 릴레이 이벤트’, ‘수성못페 버스킹’ 및 ‘생활예술동아리경연대회 결선’,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 ‘초·중학교 음악 어울림 마당’, ‘수성못 사생실기대회’ 등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