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CNN 어패럴·볼빅 등 오픈
골프 의류 매출 전년 동기比 13%↑
이런 추세에 맞춰 대구지역 롯데백화점(대구점·상인점)은 아웃도어 및 골프, 스포츠 의류 브랜드를 보강하고 본격적인 가을철 고객 몰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 아웃도어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백화점 측은 날씨가 쌀쌀해지면 아웃도어 의류 매출이 더욱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롯데 대구점 7층 아웃도어 전문관에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CNN 어패럴’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대구점 9층 아동관에는 ‘디스커버리 키즈’도 신규 입점했다.
골프 상품군 매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골프 관련 의류·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점 6층에 있는 골프연습장 ‘GDR 아카데미’의 회원 수는 지난해 오픈 당시 400여 명에서 현재 640여 명까지 늘었다.
골프 붐으로 프리미엄 골프웨어 수요가 늘어난 데 맞춰 롯데 대구점은 6층 골프 매장에 프리미엄 골프 의류 브랜드 ‘PIGC’를 신규 오픈했다. 이 밖에도 가을철 새옷을 장만하려는 수요를 겨냥해 5층에 여성복 브랜드 ‘잇미샤’를 새롭게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도 스포츠와 골프, 남성패션 상품군을 보강했다. 상인점 5층 스포츠관과 골프 매장에는 영국 정통 축구 브랜드 ‘엄브로’와 국내 골프 브랜드 ‘볼빅’이, 4층 남성패션 매장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정후식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가을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관련 의류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런 수요를 반영해 관련 상품군을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