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女농구 월드컵 한 경기 효율지수 신기록
강이슬, 女농구 월드컵 한 경기 효율지수 신기록
  • 승인 2022.09.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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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전 37득점·8리바운드
긍정적 지수 53…효율지수 44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간판 슈터 강이슬(28·KB)이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사상 ‘한 경기 최다 효율지수’ 신기록을 세웠다.

강이슬은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FIB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포함해 3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한국의 99-66 대승에 앞장선 강이슬은 선수의 개인 기록을 포인트로 환산한 효율(efficiency) 지수에서 44점을 기록했다.

효율 지수는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 스틸 등 팀에 공헌한 지수를 더하고 여기에서 야투 및 자유투 실패와 실책 수를 뺀 것으로 집계한다.

이날 강이슬은 긍정적 지수 합계가 53이고, 여기에서 야투 실패 8개와 실책 1개를 빼 효율지수 44가 나왔다.

이는 FIBA 여자 월드컵에서 효율지수를 측정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한 경기 최고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리즈 캠베이지(호주)가 2018년 대회 스페인과 경기에서 달성한 41이었다.

강이슬의 이날 기록은 FIBA 여자 월드컵 사상 한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사실을 수치로 입증한 셈이다.

또 3점슛 7개는 FIBA 여자 월드컵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8개)에 1개 모자란 기록이다. 이번 대회 한 경기 30점 이상 득점도 강이슬이 ‘1호’ 달성자가 됐다.

우리나라는 이날 강이슬의 활약을 앞세워 2010년 체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따냈다. 최근 월드컵 본선 11연패를 끊은 값진 승리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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