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코로나 유행 이후 장병 흡연율 폭증”
성일종 “코로나 유행 이후 장병 흡연율 폭증”
  • 류길호
  • 승인 2022.09.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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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7.9%→2021년 41.2%
“文정부 소극적 금연교육·홍보 원인”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성일종 국회의원(국방위)은 27일 “코로나19 유행 이후 군에서의 금연교육 및 금연홍보 활동이 줄어들면서 장병들의 흡연율이 폭증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코로나19 유행을 막기 위해서라도 금연 교육과 홍보는 더 강화했어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가 오히려 반대로 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일종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장병 흡연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41.4%, 2018년 39%, 2019년 37.9%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한 2020년 40.7%, 2021년 41.2%로 폭증 추세에 있다.

동 기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19세 이상 일반 남성의 흡연율은 2017년 38.1%, 2018년 36.7%, 2019년 35.7%, 2020년 34%로 감소 추세를 보이며 장병 흡연율과 대조적이다.

국방부에서 함께 제출한 ‘군내 금연교육 및 홍보 참여 인원 현황’에 따르면, 2019년 금연교육에 7만9천656명, 금연 홍보에 6만7천915명이 참여하였으나, 2020년에는 금연교육에 6만8천181명, 금연홍보에 3만2천120이 참여하며 참여 인원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2021년 금연교육에 6만4천802명 금연홍보 3만770명에 그치며 참여 인원이 지속적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성일종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국방부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연 교육과 금연 홍보에 소극적이었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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