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9건→408건
의료기관 내 강간·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경찰청에서 받은 ‘의료기관 내 강력사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강간·강제추행 건수는 총 1천658건이다. 지난 2017년 259건에서 2019년 354건, 지난해 408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63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352건), 부산(137건), 인천(116건)이 뒤를 이었다. 대구에서는 113건, 경북에서는 49건 발생했다.
최연숙 의원은 “의료인은 환자 치료에 집중해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관계 부처는 의료기관 내 성폭력 범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경찰청에서 받은 ‘의료기관 내 강력사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강간·강제추행 건수는 총 1천658건이다. 지난 2017년 259건에서 2019년 354건, 지난해 408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63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352건), 부산(137건), 인천(116건)이 뒤를 이었다. 대구에서는 113건, 경북에서는 49건 발생했다.
최연숙 의원은 “의료인은 환자 치료에 집중해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관계 부처는 의료기관 내 성폭력 범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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