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유통업체 매출 작년보다 15.4%↑
8월 유통업체 매출 작년보다 15.4%↑
  • 강나리
  • 승인 2022.09.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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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명절·휴가 영향
14조6천억…올해 최대 증가폭
가전·생활 줄고 아동·운동 늘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올해 들어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나들이객 증가와 추석 명절 준비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은 14조6천100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5.4% 늘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이 가운데 오프라인 매출이 7조6천500억원으로 14.5%, 온라인 매출이 6조9천600억원으로 16.4% 각각 증가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아동·스포츠 부문이 30.0% 증가한 것을 포함해 해외 유명 브랜드(26.4%), 패션·잡화(25.9%) 등의 증가 폭이 컸다. 반면 가전·문화(-2.9%), 생활·가정(-1.1%)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은 추석 명절에 맞춘 배송 서비스, 명절 기획전 등으로 식품이 27.8% 증가하는 등 전 품목에 걸쳐 매출이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업태별로 매출이 두루 늘었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8% 증가했다. 이와 함께 편의점(12.8%), 대형마트(9.9%), 기업형 슈퍼마켓(0.3%) 등 오프라인 점포의 매출이 골고루 늘었다.

백화점은 가정용품(-13.7%)에서 매출이 줄었지만, 식품 매출이 66.5% 증가하는 등 식품·의류 품목 판매 호조세에 따라 20% 이상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추석 선물·휴가철 나들이 품목 수요 증가와 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약 10% 증가했다. 편의점의 경우 정상 등교·근무 등으로 이용객 수가 늘며 생활용품(27.9%), 즉석식품(19.2%) 등 전 품목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한편 산업부의 매출 동향 조사 대상은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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